제과제빵기능사/제빵

부산 북부 시험장 제빵기능사 실기 후기 (제빵기능사 실기 준비물) + 제빵기능사 원패스 합격

토마토는 방울토마토 2023. 7. 12.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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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빵기능사 실기시험을 접수하고 지난 6월말 부산국가자격시험장에서 제빵기능사 시험을 치고왔다

오지않길 바랐는데 결국 오고만 제빵기능사 실기 시험일..^^...

제과제빵기능사 필기도 공부 해야지,,,필기 쳐야지,,,하면서 홀린듯이 접수하고 시험쳤었는데

제빵기능사 실기 시험도 똑같이 해야지,,, 쳐야지,,,하며 홀린듯이 했다

학원에서 다른 수강생분들이 시험에 응시하고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도 해야지,,,해야지,,, 일단 해야 합격이든 불합격이든 어떤 결과물이라도 남지,,싶어 일단 접수부터했었다

시험 접수까지 많이 망설여졌었으나 접수를 하고나니 시간이 정신없이 흘러 벌써 시험을 친지도 꽤나 시간이 흘렀다

 

 

 

 

 

 

학원에서 제빵항목은 2번씩 수업한 품목도 꽤 있기때문에 크게 공부할 것이 없을 것이라 얕봤지만 천만에 ..!

품목마다 주의사항이나 성형방법, 오븐온도 등 공부할게 생각보다 많았다

일단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빵기능사 품목별로 특징, 성형모양, 발효시간, 오븐온도, 굽는시간을 정리했다

A4용지에 깔끔하게 정리한 후에 읽으면서 제품 만드는 공정을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하는 식으로 공부하였다

 

 

 

 

 

 

제빵기능사 실기 시험 당일

시험 몇시간 전에 시험장 근처의 카페에 가서 요약정리해둔 것을 보며

한번 더 공정을 상기하고 오븐 온도, 굽는 시간, 발효시간을 다시 암기하였다

 

 

 

제빵기능사 실기 준비물

 

 

 

제과제빵기능사 실기시험은 개인 준비물이 꽤 많다

시험장에 가보면 다들 한보따리씩 짐이 가득가득하다

커다란 가방은 물론이고 폴딩카트에 담아 끌고오신분도 계셨다

나도 인터넷과 유튜브에서 찾아보고 준비물을 이것저것챙겨 가득 들고갔으나

부산 북부시험장에는 웬만한 도구들이 다 갖춰져있었다

재료 계량시에 유용하다고 알려져 수험생들이 거의 필수로 챙기는 우동그릇까지도 구비되어있어서 놀랐다

 

 

일단 내가 제빵기능사 실기 시험일에 챙겨간 도구 항목들은 아래와 같다

 

  • 신분증
  • 위생복
  • 앞치마
  • 위생모
  • 마스크
  • 면행주
  • 부직포행주
  • 일회용행주
  • 키친타월
  • 검은색봉지
  • 다이소 우동그릇
  • 쟁반
  • 플라스틱 스크래퍼
  • 고무주걱
  • 종이컵
  • 플라스틱 스푼
  • 온도계
  • 가위
  • 30cm 자
  • 김장비닐
  • 네임펜
  • 검정볼펜
  • 포스트잇
  • 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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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챙겨갔지만 부산 시험장에 구비되어있는 항목이 많아서 내꺼 그냥 사용안하고 거의 시험장 도구 이용하였다

 

 

신분증, 위생복, 앞치마, 위생모, 마스크, 행주필수이고

 

나머지 들고간것 중에서 사용한 것은

  • 검은색 봉지: 쓰레기봉투로 사용
  • 쟁반: 재료 계량시 재료를 내 테이블까지 들고올 때에 유용
  • 온도계: 반죽 최종온도 확인시 개인 탐침온도계를 사용하여 온도 측정함
  • 30cm자: 시험에 단과자빵 트위스트형이 나왔는데 반죽 늘려 성형할때에 반죽 길이 확인에 꽤나 유용했음
  • 김장비닐: 시험장에 구비되어있다고하는데 손이 느린편이라 찾아볼 여유가 없어 준비해간 내 김장비닐 이용

 

 

이렇게 제빵기능사 실기시험에 사용하였는데 물론 자기 손에 익은 도구가 편하다고하면 자기 것들로 다 챙겨가면 된다

다른 분들은 개인 스텐볼이랑 저울까지도 챙겨오셨다

아 인터넷에 재료계량할 우동그릇이랑 종이컵에 라벨링까지 미리 해서 들고가라고하기에

대수롭지않게 듣고 준비안해갔는데 이거 미리 미리 해가는거 추천 !

어떤 그릇에 어떤 재료를 담을지 미리 정해두고 그릇에 재료를 담았을때 무게가 어느정도 나오는지 알고가면 정말 좋다

재료계량시간이 그렇게나 부족할지 몰랐지 난,,

정해진 계량시간 안에 계량 못끝낼것은 어느정도 예상하고있었던 부분이지만 그 이후에도 꽤나 오래 걸렸다

한두명씩 반죽기 작동을 시작할때까지 재료 계량하고 있던 사람 나야나

반죽기 작동소리가 이곳저곳 사방에서 들리기시작할때의 초조함이란ㅠ

하지만 계량시간 초과로 감점되어봤자 얼마나 감점됐겠냐싶었고 반죽 시작 시간 차이나봤자 5분정도일것이라 생각했다

시험시간이 3시간가량되는데 5분은 큰차이도 아니다하며 마인드 컨트롤했다

만점받으러 온 것이 아니기때문에 몇부분은 감점받아도 된다 난 60점이 목표다! 속으로 중얼 중얼,,,

 

 

 

 

반죽최종온도도 30℃가 나와서 누가봐도 감점 ㅋ_ㅋ 얼음 140g 사용했는데도 이모양

여름철에 제빵실기시험 응시할 생각이라면 그냥 맘편히 반죽온도부분 감점 받는다생각하고 응시하면 덜 멘붕온다

목표온도를 맞추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반죽온도보다 반죽상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반죽 온도는 맞췄지만 반죽이 덜 진행되었다면 그 이후 빵이 잘 안만들어질 수도 있다

실제로 시험장에서 반죽 온도 27℃로 맞춘 분이 있었는데 감독관이 반죽이 다 된것인지 떼서 확인까지 해보심,,,

부산시험장의 경우 감독관님이 깐깐하게 채점을 하기보단 대체로 수험자들한테 도움을 주려고하시는 편이었다

반죽 1차 발효시간엔 의자에 앉아 편히 쉬라고하셔서 테이블 정리하고 설거지하고 남는 시간에 시계만 바라보며 쉬었다

난 타이머를 들고가지않았는데 시험장에 있는 시계로 시간을 쟀다

재료계량 용지에 시간을 적어둬도 괜찮다고하셔서 발효기에 반죽 넣은 시간 까먹지않도록 용지에 필기해두었다

 

 

 

 

 

 

 

제빵기능사 실기 시험치고 나온 직후의 내모습

땀범벅에 얼굴 시뻘겋고 난리 난리,, 커다란 짐가방과 함께 집가는데 매우 고단했다,,,

나의 경우 시험시간 15분정도 남았을때 단과자빵 트위스트형 제품을 완성하고 제출하였다

설거지하고 뒷정리까지하고 나오니 시험시간 한 10분 남았었나

난 손이 느린편에 속하지만 시험시간이 조금 남았던 것으로 보아

차분히 다음 순서를 생각하면서 공정을 진행하면 시험시간은 어느정도 여유있는 편인것같다

 

 

 

 

 

 

시험장 나오고나서 진이 빠져서 근처에 하삼동커피있길래 아이스 바닐라라떼에 바닐라시럽 더 추가해서 마심

일찍 가서 대기하고 시험치고 거의 5시간을 시험장에 있었더니 기진맥진

왕 단거를 마셔주니 살 것같았다

두번은 못해,,, 제빵기능사 원패스 합격하게해주세요

합격발표날만 기다린다 D-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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