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금플라워케이크
직접 구운 제누와즈에 앙금 아이싱하고 앙금플라워를 얹어 만든 앙금플라워케이크
보통 앙금플라워케이크라고하면 떡시트 위에 얹은 앙금플라워가 익숙한데
빵시트에 앙금을...? ! 어울릴까...?
반신반의하면서 맛을 보았는데 꽤나 맛있었다
생크림과 혼합한 앙금으로 아이싱을 하여서그런지 생각보다 부드럽고 두유맛이 났다
이쁘고 생각보다 맛있었던 앙금플라워케이크 !
< 아이싱용 앙금 >
- 백옥앙금 500g
- 생크림 60g
< 시럽 >
- 물 100g
- 설탕 30g
< 플라워 앙금 >
- 백옥앙금 700g
- 생크림 30g
앙금을 나눠 조색하는데 이번 앙금플라워케이크 컨셉은 레드와 핑크!
앙금 700g 중 수술과 잎사귀를 만들 앙금을 미리 빼놓고 나머지 앙금을 크게 세등분하였다
동백꽃을 만들고싶어서 제일 먼저 앙금 A에 식용색소를 넣어 새빨간 색을 만들었고
빨간색 앙금A를 한주걱 떠서 앙금 B에 넣고 섞어 다홍색의 앙금을 만들었다
다홍색 앙금B를 또 한주걱 떠서 앙금 C랑 혼합하여 연분홍색의 앙금을 만들었다
이런식으로 앙금 조색을 하니 전체적으로 색이 자연스럽고 어우러진다
그리고 여리여리한 연분홍색 앙금 C가 만들어져서 마음에 든다
분홍색 식용색소를 이용하여 조색하면 이런 여리여리한 색이 나오지않는다
식용색소 넣은 분홍색은 약간은 촌스러운 분홍색...ㅎㅎㅎㅎ.... 톤다운이 필요한 색이 나온다
유산지 위에 가득 가득 진열되는 앙금플라워들
플라워케이크를 만들때 작은 크기의 애플블라썸을 많이 만들어두는 것이 좋다
104번 팁으로 만든 애플블라썸보다 더 작은 팁으로 만든 애플블라썸이 앙증맞고 이곳저곳 배치하기 좋다
이제 케이크 아이싱을 할 차례
케이크 시트에 발라줄 시럽과 아이싱용 앙금을 만들어 준비한다
제누와즈를 2단 또는 3단으로 자른 후, 실리콘붓을 이용하여 시트에 시럽을 발라준다
층층히 앙금크림을 샌드하고 케이크 윗면과 옆면도 아이싱한다
앙금크림으로 아이싱하기 꽤 힘들었다,,,
생크림보다 되직하여 손 몇번대면 빵시트가 터덜 터덜 일어난다
앙금크림을 충분히 시트에 얹은 후 최대한 힘을 빼고 아이싱을 해야한다
안그래도 쉽지 않은 케이크 아이싱
앙금크림 아이싱은 더더욱 쉽지않아,,
아이싱한 케이크에 앙금플라워들을 어레인지한다
만든 앙금플라워를 최대한 많이 케이크에 얹고싶은 마음에 하나둘씩 얹다보니 꽃으로 가득해진 케이크
큰크기의 꽃송이들이 많아 어쩔 수 없었다며,,,
처음으로 만든 앙금플라워 케이크인데 생각보다 조화롭게 잘 만든 것같아 만족스러웠다
조색도 조화롭게 잘한 것같고
화려하기도하고 귀엽기도하게 잘 어레인지한 것같다
앙금플라워케이크에서 대국이 귀여움 담당 ! 대국 너무 귀엽당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대국은 연한 색으로 만들어야 더 귀여운것같다
은은한 색의 대국 개취
케이크 박스채로 냉장보관하였다가 다음날 아침에 꺼내보았는데
전날 어레인지할때만해도 살짝 겉이 말라있던 앙금플라워들이 다시 촉촉해져있었다
케이크시트의 수분을 흡수하여 전체적으로 촉촉해진 앙금플라워케이크
시식 전 마지막 사진 !
눈으로 먼저 즐기고 입으로 즐기는 앙금플라워케이크
내가 만들었지만 넘 이뻐서 계속 보는데 행복해
칼로 잘라 케이크 단면도 보았다
제누와즈 높이가 딱 2단으로 잘랐으면 됐을 높이였는데
개인적인 욕심으로 제누와즈 뚜껑까지 끼워넣어 만든 3단 시트
시트 높이에서 느껴지쥬 헿
앙금크림 샌드양도 적절하고 케이크 단면이 깔끔해서 기분이 좋다
케이크 한조각 맛보기
앙금꽃까지 함께 먹으면 너무 달고
앙금꽃을 좀 덜어내고 아이싱된 앙금크림과 케이크시트를 함께 먹었을때 딱 좋았다
아이싱 앙금은 생크림을 조금 더 많이 섞은 편이라그런지
그렇게 달다고 느껴지지않았다 그래서 좋아
다음번엔 아쉬웠던 부분을 조금 더 보완해서 만들어봐야지
아무튼 앙금플라워케이크 만들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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