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 소금빵 만들기

 

 

제빵기능사 실기 연습을 하려는데 맛있게 먹고싶었던 나

버터롤이 소금빵이랑 성형방법이 비슷하니까

소금빵을 만들면서 버터롤 성형 연습을 하기로 결정!

소금빵 레시피는 블로그 여러곳을 검색하여 선택하였는데 캡쳐해두지않아 모름...^^...

 

 

 

 

클린업단계에서 유지 투입

반죽이 다 딸려 올라와 믹싱볼이 깨끗해질때까지 믹싱기를 작동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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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믹싱완료를 하니 반죽온도가 31℃가 넘었다

여름엔 어쩔수없는 부분인가

적정반죽온도 맞추기가 정말 힘들다

 

 

 

 

 

 

반죽을 조금 떼서 글루텐막 확인하는데 찢어진다,,ㅠ

찢어지지만 이정도면 타협가능한 정도가 아닐까하고 합리화해본다

 

 

 

 

 

 

볼에 담아 반죽이 마르지않도록 비닐을 덮고 1차 발효를 1시간동안 진행하였다

발효기가 없으므로 전자레인지에 따뜻한 물을 담은 컵을 넣고 반죽이 담긴 그릇을 넣어 발효시켰다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은 50g씩 분할한 뒤에 둥글리기한다

둥글리기를 전부 다 하였으면 비닐을 덮고 실온에서 중간발효를 10분간 진행한다

중간발효가 끝났다면 반죽을 밀대로 길이 30cm가량의 이등변삼각형모양으로 밀어준다

이등변삼각형의 밑변부분에 유지를 15g 얹어준후 넓은면부터 유지를 감싸 좁은면쪽으로 돌돌 말아준다

반죽 끝부분은 돌돌 말지않고 살짝 손가락으로 들어 반죽 위에 살포시 덮어준다

소금빵 성형을 다하였으면 2차 발효를 25분정도 시켜준다

2차 발효가 끝났으면 예열한 오븐에 넣어 195℃에서 구움색이 적당히 나도록 구워준다

 

 

 

소금빵

 

 

 

이날 소금빵과 생크림쑥식빵을 함께 만들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소금빵 성형을 하고나서 2차발효를 똑바로 진행하지못했다

정신없이 성형하고 그냥 거의 바로 오븐에 넣어서 구워버린...^^...

그 결과물로 다소 모형같아보이는 소금빵을 얻었다

집에 펄트소금도 없어서 그냥 소금빵 위에 핑크솔트를 얹어주고 구웠더니 핑크솔트가 그레이솔트가 되었네!

엉망진창 우당탕탕 홈베이킹

분명,,, 학원에선 순조롭게 빵 모양도 이쁘게 잘 나왔었는데말이지

세달동안 학원에서 제과제빵을 배운게 무색하도록 집에서 빵을 만드니 엉망진창이다

 

 

 

 

 

 

소금빵 모양은 다소 엉망진창이지만 그래도 나름 맛은 있었다

반으로 잘라보니 중간에 유지들어간 부분이 뻥 뚫려있는 것이 진짜 소금빵스러운 부분

동생이 내가 만든 소금빵 먹을만하다고했으니 그래도 위안이 된다

악평들을 각오하고있었는데 먹을만하다고하는 것은 최상급 칭찬아닌가 헿

다음에 또 소금빵 만들면 그땐 지금보다 더 잘하겠지,,,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보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