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 소보로빵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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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로빵

믹싱볼에 이스트를 먼저 넣고 그 위에 강력분을 넣어 이스트가 소금과 설탕에 직접적으로 닿지않게 한다

이스트가 밀가루로 코팅되었으면 유지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들을 믹싱볼에 넣어준다

믹싱기를 작동시켜 날가루가 보이지않을 만큼 반죽을 믹싱해준다

클린업 단계에서 유지를 투입한 후 반죽 상태를 보며 믹싱 단계를 조절하여 믹싱기를 작동시켜준다

반죽이 얼추 다 된 것같을때 탐침온도계를 반죽에 꽂아 반죽 온도를 확인하였다

반죽 최종온도 27℃를 목표로 하였지만 여름이 되고 날이 더워져 목표온도를 맞추는 것이 쉽지않다

내가 만든 소보로빵 반죽의 최종온도는 32.8℃나 되었다

목표 온도가 의미가 있나싶은 정도의 오차율..^^...

반죽 온도를 낮추기위해서 반죽시에 찬물을 사용하거나 얼음을 넣기도하는데

가정용 반죽기는 힘이 쎄지않으므로 얼음을 넣으면 반죽기가 얼음을 부순다기보다 얼음이 반죽기를 고장낼것만 같다,,,

반죽온도는 못 맞췄지만 어찌됐든 반죽을 그릇에 담아 1차 발효 진행하기

전자레인지 안에 뜨거운 물을 담은 컵을 넣고 반죽 위에 비닐을 덮은 채로 넣어주었다

반죽 1차 발효시키는 동안 소보로 토핑을 만들어준다

소보로 토핑을 만들때 중요 포인트 !

토핑물이 덩어리지지않고 고슬고슬함이 살아있는 것

더 고슬고슬하게 만들었어야하는데 살짝 떡진 느낌이 없지않아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을거라며 위안하기

소보로를 고슬고슬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체친 가루류를 넣고 나서 섞는 것이 중요한 것같다

제일 처음으론 유지를 거품기로 부드럽게 풀어준후 설탕,소금을 넣고 거품기로 섞어준다

그 후, 계란을 적당량 나눠 넣어주며 섞고 체친 가루류를 넣어준다

체친 가루류를 넣어주었으면 고무주걱을 이용해 섞어주는데 이때, 치대면서 섞지않는다

고무주걱으로 반죽을 11자로 자르듯이 잘라주고 반죽을 떠올려 좌우로 털며 흩뿌려준다

잘라주기 3회 흩뿌리기 3회 이렇게 반복하면서 섞어준다

아직 덜섞여 날가루가 조금 남아있을때 토핑물 반죽을 마무리한다

1차 발효가 끝나고 반죽을 꺼내어 50g씩 분할한다

1차 발효를 끝낸 반죽의 크기가... 살짝 과발효된 느낌...?

애써 무시...

50g씩 분할한 반죽은 둥글린 후 반죽이 유연성을 갖도록 상온에서 중간발효를 진행한다

둥글리기한 반죽을 중간발효시키는동안 미리 만들어둔 토핑물을 반죽 갯수에 맞춰 분할한다

또 그릇에 물을 담아 한쪽편에 준비해둔다

중간발효가 끝난 반죽은 반죽 엉덩이를 꼬집어잡고 그릇의 물에 담가 적셔준다

물에 적셔진 부분을 소보로 토핑물 위에 올려둔 후 손가락을 이용해 반죽을 꾹 눌러 반죽에 소보로 토핑물을 묻혀준다

소보로가 떨어지지않도록 조심히 손가락을 떼어낸 후 팬닝한다

소보로 토핑물까지 잘 묻혀준 반죽은 마르지않도록 비닐을 덮어준 후 2차 발효를 진행한다

나의 경우 2차 발효는 실온에서 20분간 진행하였다

2차발효를 시작할때 오븐을 미리 켜두어 예열한다

2차발효가 끝난 반죽은 예열해둔 오븐에 넣고 적당한 구움색이 날때까지 구워준다

쨘 ~~~~

소보로의 양이 조금 아쉬워보이긴하지만 결과물이 제법 소보로빵처럼 나와서 뿌듯하다

소보로 토핑물을 만드는 것이 자칫하면 떡지고 꽤 까다로워서 걱정했는데

혼자 만든 첫 소보로빵이 괜찮게 나와서 기분 좋다

소보로빵 바닥면에 손가락 자국도 남지않았고 모양이 납작하게 나오지도 않았고 ..!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실력 좋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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